울트라 큐, 에코 공연 극찬 받다…애트우드 매거진이 짚은 카타르시스의 밤
그레이스 홀츠클로가 애트우드 매거진에 쓴 로스앤젤레스 매진 공연 리뷰는 울트라 큐의 라이브를 가장 열정적으로 기록한 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울트라 큐의 라이브를 향한 평가 가운데 가장 호평 일색이었던 리뷰 하나를 되짚어 본다. 애트우드 매거진은 2024년 로스앤젤레스 에코에서 열린 밴드의 공연에 대한 그레이스 홀츠클로의 글을 실었다. 공연장은 매진이었다. 공연 직후 쓰인 이 리뷰는 객석 입장에서 느낀 밴드의 무대를 또렷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지금 다시 읽을 만하다.
평자가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공연장의 분위기였다. 홀츠클로에 따르면 에코는 에너지가 넘치고 카타르시스가 가득했다. 관객은 무대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밴드와 함께 무언가를 털어내는 듯했다. 관객은 신곡뿐 아니라 오래된 곡에도 똑같이 호응했고, 홀츠클로는 이를 두고 세트리스트가 따로 노는 장면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선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리뷰에서 다룬 곡은 밴드의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홀츠클로는 밴드가 Mt. Edd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곡을 울트라 큐의 곡과 나란히 언급했다. 덕분에 리뷰에는 연속성이 생겼다. 지난 작업을 넘어서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편안하게 껴안는 밴드의 태도가 드러난다.
평가의 근거는 몇 가지로 모인다. 홀츠클로는 연주자들의 퍼포먼스를 칭찬하고, 밴드의 카탈로그 전반에 흐르는 감성적인 송라이팅을 높이 샀다. 이날 공연을 예술적 성장의 증거로도 읽었다. 곡 쓰기와 연주 모두 라이브에서 귀로 확인될 만큼 발전했다는 것이다. 글의 결론은 울트라 큐가 이제 막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공연을 종착점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로 본 셈이다.
리뷰에는 별점이나 점수가 붙어 있지 않다. 그래서 힘은 구체적인 묘사와 확신에 찬 문장에서 나온다. 씬을 취재하는 필자들에게 울트라 큐의 라이브가 어떻게 비치는지 알고 싶다면 참고할 만한 글이다. 특히 밴드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에게 어떻게 가닿는지를 잘 보여 준다.
Gig guide
Live near you
Finding gigs in your area